[프로축구] 울산·전북 1점차…불붙는 현대家 우승 경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축구 K리그1 선두 울산이 대구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습니다.<br /><br />2위 전북은 수원을 꺾고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울산을 1점차로 추격했습니다.<br /><br />프로축구 소식 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반 14분, 울산 바코가 수비수의 공을 빼앗아 때린 슈팅이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힙니다.<br /><br />선제골에 성공한 울산은 전반 막판 '수호신' 조현우가 세징야의 슛을 막아내며 리드를 지켰습니다.<br /><br />후반에도 에드가와 세징야가 연이어 골문을 두드렸지만, 조현우의 선방에 번번이 막혔습니다.<br /><br />울산의 골문은 후반 10분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세징야가 띄워준 공을 에드가가 골대 왼쪽에서 달려들며 머리로 받아 넣었습니다.<br /><br />7분 뒤 울산은 역습을 허용하면서 세징야에게 역전골까지 내줬습니다.<br /><br />대구에 1대 2 역전패를 당한 선두 울산은 승점을 더하지 못하면서 불안한 선두를 유지했습니다.<br /><br />후반 7분 페널티킥 기회를 얻은 전북, 전북 입단 과정에서 수원과 마찰을 빚었던 백승호가 키커로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백승호는 침착하게 골망을 흔든 뒤 전북 유니폼에 입맞춤하는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.<br /><br />전북은 수원을 1대 0으로 꺾고, 울산을 승점 1점차로 추격했습니다.<br /><br /> "특별한 의미보다는 저희가 한 경기 한 경기 너무 중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팀이 승리하는 데 좀 보탬이 됐으면 해서…"<br /><br />'백승호 더비'에서 패배한 수원은 10경기 무승 부진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제주는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주민규의 페널티킥골로 광주에 가까스로 무승부를 거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